치료저항성 전신형 소아기 특발성 관절염에서의 Tocilizumab 치료 1례
A case of tocilizumab treatment in refractory systemic juvenile idiopathic arthritis
Abstract
서론 1개 이상 관절에서 발생한 관절염, 최소 2주 이상 지속된 발열과 함께, 고정되지 않은 홍반성 발진, 전신 림프절 비대, 간비대 또는 비장비대, 장막염 중 1개 이상이 동반되면 전신형 소아기 특발성 관절염(Systemic Juvenile Idiopathic Arthritis, sJIA)이라고 분류한다. sJIA의 치료는 위험인자와 병의 활성도를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제를 결정한다. 증례 가족력 및 과거력 없는 3세 여아가2012년 08월부터 지속되는 양쪽 무릎 통증, 왼쪽 4th PIP 통증, 부종을 주소로 내원하여 관절염 진단 후 추적관찰하였다. 6주 이상 관절염 증상이 호전과 악화 반복되면서 2주 이상 발열 지속되었다. 혈액검사 상 ESR 71mm/hr, CRP 61.36mg/L, Ferritin 297.30ng/mL로 증가되어 있었으며, 초음파검사 상 양쪽 무릎과 왼쪽 4th PIP에 관절염소견이 관찰되었고, 뼈 스캔 상 양쪽 무릎, 왼쪽 4th PIP에 염증소견 이 관찰되었고, 복부초음파 상 간, 비장 비대 소견이 관찰되어 sJIA로 진단 하였다. 처음 관절염 진단 이후 증상 호전 되었으나, 2013년 12월 왼쪽 손목 및 오른쪽 손가락관절들도 통증, 부종 관찰된 이후 증상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었다. 2015년 3월 혈액검사 상 ESR 67mm/hr, CRP 26.14mg/L, Ferritin 431.60ng/mL로 증가되어 Etanercept 추가 후 증상 및 혈액검사 호전되었으나, 2015년 10월부터 관절염 증상 악화되었고, 혈액검사 상 ESR 53mm/hr, CRP 31.79mg/L, Ferritin 154.70ng/mL로 증가되었다. 2016년 9월부터 시행한 스테로이드 충격요법 치료 후에도 관절염 증상 및 혈액검사 상 큰 호전 없고, ESR 44mm/hr, CRP 59.03mg/L, Ferritin 102.60ng/mL로 증가되어, 2016년 12월 Etanercept를 2주 간격의 Tocilizumab으로 대체 치료하였고, 관절염과 발열 증상 호전되었고, ESR 13mm/hr, CRP 0.1mg/L, Ferritin 98.00ng/mL로 호전되었다. 결론 저자들은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제, 항류머티즘 제제, 스테로이드, TNF-α 길항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저항성 sJIA에서 Tocilizumab 치료 후 관해에 이른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